포도밭
챠프카가는 요세포프와 흐루쉬키 마을에서 12헥타르에 달하는 포도밭을 경작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전통적인 화이트와인 품종 외에도 양질의 레드 와인 생산도 가능한 블루 품종도 잘 자랍니다.
저희 포도밭은 (라인헤센 관리법, 단초전정, 순치기, 알솎기 등과 같은) 현대 농법을 활용해 경작되고 있어 흉년이 들어도 속성 와인의 생산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체코 포도 생산 통합시스템에 속한 곳으로 이는 사실상 화학 약품을 덜 사용하고 있음을 뜻합니다. 저희 와이너리에서는 현재 포도밭 4곳에서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각각의 포도밭은 각자의 강점을 자랑합니다.
쿠크비츠카 포도밭
쿠크비츠카는 남쪽에서 남동쪽 방향의 경사면에 자리한 독특한 포도밭으로 쿠크비체 마을에서 그 이름을 따왔지만, 이곳은 16세기에 터키군에 의해 불태워진 적이 있었습니다. 이 포도밭의 토양은 규소와 칼슘 함량이 높은, 매우 비옥한 황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포도밭의 일부 구역에는 마그마에서 기원한 토양 광맥이 지나고 있어 와인의 맛에 진한 미네랄 향이 더해집니다. 열전도율이 높은 토양은 밤에도 포도밭 온도를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시켜 주는데, 이는 포도가 숙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쥐들리키 우 네호르 포도밭
이 포도밭은 와인 저장고의 마을인 네호리에 있습니다. 동쪽 방향의 약간 경사지거나 평지인 곳에 포도밭이 있습니다. 포도밭의 토양은 점토 입자 함량이 높은, 매우 비옥한 양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분을 잘 유지시켜 주는 토양 덕분에 소비뇽 블랑과 같은 상쾌하고 향긋한 와인 품종에 적합합니다.
포트코브네 포도밭
해발고도가 260미터 정도 되는, 인근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있는 포도밭입니다. 지형은 평탄하다가 점차 남서향의 경사면이 됩니다. 표면에는 비옥한 흑니토가 있고 안으로 갈수록 점차 진한 황토로 바뀌어 와인에 미네랄 향을 풍부하게 해 줍니다. 개방적인 지형으로 인해 밤이 되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데, 이는 포도가 숙성하는 동안 방향성 물질이 형성되고 포도의 산도를 유지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스트르마니 포도밭
이 포도밭은 저희 와이너리가 위치해 있는 흐루쉬키 마을에 있습니다. 저희가 관리하는 나머지 포도밭과는 상당히 다른 테루아를 지니고 있습니다. 포도밭은 남서향의 약간 경사진 지형에 자리하고 있는데, 표면에는 규산질의 모래가 혼합된 흑니토가 있고 심토는 진한 색의 자갈과 모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테루아는 특히 리즐링에 미네랄의 특성을 부여하지만, 열전도율이 높은 토양으로 인해 블루 품종, 특히 저희 와이너리의 포도밭에서 재배하는 프랑코프카 품종에도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