챠프카 와이너리는 모라비아 와인 생산지인 슬로바츠코 흐루쉬키 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챠프카 와인 양조의 전통은 18세기 후반에 시작되었습니다. 현재는 젊은 와인메이커, 마르틴 챠프카가 아버지 카렐의 도움을 받아 아내 크리스티나와 함께 와이너리를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이 운영하는 와이너리는 2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저희 가문의 조상이신 프란티셰크 챠프카가 리히텐슈타인 귀족 가문으로부터 첫 포도밭을 구입한 1793년에 그 전통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몇 년 전 아버지로부터 와이너리 일을 물려받기 시작해 현재는 제9대 와인메이커로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와인은 포도밭에서 바로 생산해야 한다는 철칙을 존중해 왔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저희는 포도밭 일구는 일에 특별히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으로, 테루아의 개별 고유성을 존중하고 활용하고자 항상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도의 품질로 보답 받았습니다. 양질의 재료 없이 좋은 와인을 생산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저희는 이전 세대의 전통과 경험을 바탕으로 와인메이커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현대적인 방법과 기술 없이는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기에 시대적인 흐름을 따라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새로운 영감과 지식을 얻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2011년 프랑스 최고의 와이너리에서 인턴십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포도밭과 와인 저장고에서 보냈습니다. 그렇게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는 동안 저희 가문의 와인 양조자들이 그러했듯 와인과, 그것을 둘러싼 모든 것이 제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와인 한 병 한 병에 담긴 저희 가족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마르틴 챠프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