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은 이미 여러 세대에 걸쳐 저희 가족의 삶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존재가 되어 왔습니다. 저희에게 있어 와인은 땅과 포도밭에 대한 존경심을 뜻합니다. 한편으로는 포도밭과 와인 저장고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그 일을 하는 동안 즐길 수 있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에 매 순간 진정한 기쁨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

물론 중요한 약속이기도 합니다. 저희 가문에는 대대로 지켜온 신조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해 땅을 경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땅은 물려받은 상태 그대로가 아니라 더 나은 상태로 다음 세대에 물려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희 포도밭에서는 잡초 제거를 위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오직 기계만을 사용해 땅을 갑니다. 땅이 살아 숨 쉬고 건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포도밭에 허브 혼합물을 뿌려 자연적인 방식으로 땅에 공기와 영양분을 공급해 주고 있습니다.